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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의 3개월 배거본딩 후기 - 1편

캇즈 2023. 6. 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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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로 인사드립니다.

 

블로그 총 뷰는 10만 가까이 달려가지만 솔직히 수익성이 엄청 안 좋아서 블로그 동기부여가 크게 되지 않았는데, 글을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다시 가끔씩이라도 작성해 보겠습니다.

 

배거본딩이 뭐냐?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 vagabonding은 방랑, 방랑하다, 유랑하다의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기 개발서 중 하나인 타이탄의 도구들을 한번 더 읽다가 눈에 들어온 부분이라, 실행으로 옮겨야겠다 마음먹고 결정했습니다.

 

기간은 2월 중순 떠났다가, 5월 중순 쉥겐 비자 89일을 채우고 입국했습니다. 무탈하게 입국을 하는가 싶었던 막판에는 현지 응급실을 갈 정도로 몸이 아파서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여정이 좋기도 했었으며 고통스러운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첫 방문 국가는 이케아와 볼보로 유명한 스웨덴. 항공사와 우여곡절

비행기 표가 출발 7시간 전 갑자기 2시간 30분 지연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진짜 머리가 새햐얘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스웨덴은 직항 비행기가 없기에 꼭! 경유를 해야 되는데, 원래 여정은 인천 -> 폴란드 (2시간 30 텀) -> 스웨덴으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인천발 출국 비행기가 지연되었다는 말은 즉, 경유 비행기를 놓친다는 말입니다.

 

항공사에 다행히 한국 번호로 전화하면 현지 고객센터로 연결되는 회선이 있어서, 연락해 물어보니 처음에 제시해 준 대안은

 

1. 폴란드 공항에서 밤새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붙여주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대체 항공편을 제공해 달라 했고, 독일 경유로 스웨덴에 도착하는 같은 연합 다른 항공사 티켓을 지급받아 도착했습니다.

결국 출발 전날 밤샘

스웨덴에 도착하니 눈이 많이 내린 모습인데, 첫인상부터 북쪽 나라에 온 느낌이 물신 들었습니다.

늦은 밤이어서 잠부터 자고 다음날 식료품을 구하러 갔습니다.

3개월 동안 제 주식이 되었던 여러 가지 감자와 한국라면입니다. 마트 신라면 기준 한국돈으로 대략 2900원 (환율 따라 다름)

동네 모습인데, 평화롭습니다.

 

중세부터 모습이 유지되어 온 감라스탄에 가면 좀 더 예쁜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제가 처음 도착한 2월이 제일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저렴한 버거집에 가보았는데 코리안 BBQ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가지 의문은 왜 고수초가 한국 바비큐 버거에 포함되는지? 저는 고수초를 선호하지 않기에 한 번도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퀄리티는 맥도널드 빅맥급인데 가격은 14000원 정도. (화장실 유료)

 

스웨덴은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매번 카드 결제할 때마다 여권보여주고 영수증에 사인하는 것은 정말 불편했습니다. 식료품점 캐셔 피셜으로는 한국과 미국인한테만 적용된다고 하네요. 현지사람들은 대부분 Contactless 카드를 사용합니다.

 

한국 카드사 중에서는 Contactless해외 중개회사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H카드사가 일부 카드만 포함해 발급해주는 걸로 알고 있음

 

이 때문에 바이낸스 카드도 만들어볼까 하다 현지 영주권이나, 시민권 혹은 최소한 거주허가증이 없으면 못 만들어준다는 답변을 받아서.

크립토카드 유튜브각은 실패했네요.

 

그리고 신기했던 점이 여러 가지 섬이 많아서, 버스처럼 Ferry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버스, 지하철과 동일한 39 SEK (4900원)

정말 신기했던 게, 발틱해는 대부분이 담수로부터 온 물이기에 염분이 매우~~ 낮아서 바다 냄새가 하나도 안 났습니다.

바다 오면 소래포구 냄새날 줄 알았건만.

 

그리고 크립토 내용을 붙여보자면 도착하고 시차 적응하기 바쁘던 2월 14일 블러 에어드롭은 유동현금이 조금 모자랐던 저에게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 같이 다가왔습니다.

https://katze.tistory.com/entry/blur-airdrop-and-blog

 

블러 에어드랍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진짜 파스타"를 먹어보기 위해 3월 말 이탈리아행 비행기표 티켓을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왕복 11만원?에 싸게 구했네요.

 

야경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오후 6시만 넘어가면 식당들, 쇼핑센터 등 술집 제외한 거의 모든 곳이 문을 닫습니다. (사람도 없음)

 

블러 수익으로는 모자라기에 살아남기 위해 선물 트레이딩도 열심히 했습니다. 오히려 UTC 시간대에 가깝기에 미장 모든 대응이 가능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3월은 트레이딩 날아다님

 

어디를 가든 좋은 식당에 가지 않는 이상 화장실 돈 내는 것은 좀 억울했습니다. 주로 1300원 정도 지불했네요.

대신 스웨덴은 유럽 다른 국가와는 식당에 가면 다르게 물 혹은 탄산수(Tap water)를 대게 공짜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물은 공짜인대신, 화장실은 유료?

주로 먹은 음식입니다. 한국 식료품점에 가 비조리 냉면을 사서 만들어먹거나, 냉동 연어를 감자와 함께 먹었습니다.

불고기 맛을 내고 싶어서 불고기소스? 도 같이 사 고기에 참깨 뿌려 버무려 먹었네요.

 

한국에서 산 스니커즈 하나 신고 돌아다녔는데, 눈이 질퍽한 땅에서 계속 미끄러져서 발목에 무리가 가기에 신발가게에 가서 부츠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찐 가죽기준 14만 원? 0.069 이더 정도 지불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쯤 밈랜드 파운더인 9GAGCEO가 제 트위터를 팔로우한 것이 기억에 남네요.

 

https://twitter.com/Bonafide_Katze

똥글과 차트관점을 주로 올리는데, 관심 있으면 도움 되실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은 이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고.. 반응이 좋으면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여정도 함께 작성해 보겠습니다.

 

첫 한 달 느꼈던 점 정리

  • 북유럽은 예상대로 비싸다. 스웨덴 기준 부가세만 25%(한국 대부분 10%)
  • 한국음식이 매우 그립다.
  • 세율이 높고 물가가 이렇게 비싸도 현지사람들의 솔루션은 그만큼 많이 벌면 되지~ (본인도 그릇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음)
  • 세율이 높은 만큼 복지 시스템이 탄탄하며 길에 보이는 갓난 아기들이 정말 많음 (대학교까지 다 무료이며 심지어 학용품도 무료)
  • 트위터를 접속하면 코인 관련된 것이 실시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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